레티시아에서 아마존 강 상류를 타고 배를타고 5시간을 올라가니 '감비아'라는 작은 마을이 나왔음.
집들이 10채 정도 있는 작은 마을이었는데 아래와 같은 집을 짓고 평화롭게 살고 있는것 같았보였음.
몇일간 원주민 집에서 머물면서 식사를 하고 주변을 돌아볼거라고 가이드가 안내해줌
< 이런 집들이 20채정도 모여있는 작은 마을이었음>
우기에는 아마존 강물이 범람해 집들의 아랫부분은 물에 잠기기도 한다고 함
자선단체 같은곳에서 지어준 학교와 작은 마을 회관도 있었음 - 다 위의 집과 비슷하게 생김.
가이드(미겔)가 마을에서 조심해야할 몇가지 주의사항들을 배에서 내리면서 알려줬음.
* 함부로 곤충들을 만지지 말것(물리면 매우 위험할수 있음)
* 길이 아닌곳으로 다니지 말아라, 숲에서 길을 잃으면 그 자리에 그냥 서있어라
저 집들 안에는 이렇게 해먹들이 여러개 쳐져있음.
벌레와 개미들이 너무 많아서 바닥에 누워서 잘 수가 없다고 함.
숙소에 짐을 풀고나서, 우리는 마을 주변의 집들을 둘러보다가 원숭이를 발견! 했음.
<감비아 원주민 집에서 키우던 원숭이>
마을 사람들이 원숭이 고기를 먹으러 사냥을 갔다가 어미원숭이를 쏴서 잡았는데,
새끼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진 어미 원숭이를 따라와서 어쩔수 없이 마을로 데려와서 키우기로 했다고함.
미겔(가이드)이 기겁하던 대형 개미.
이 개미한테 물리면 순식간에 죽거나, 운이 좋으면 병원으로 옮겨져 장애인에 된다고 했음.
손가락을 이렇게 놓고 사진 찍는것도 굉장히 위험해서 옆에서 말렸었음.
숲에서 발견한 '독'을 뿜는 나무
저렇게 보이는 뾰족한 침을 찾아서 뭍히면 원주민들이 사냥할때 사용하는 독침이 될 수 있다고 함.
설치류 같은 작은 동물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킬수 있어서 독침으로 만들어 쏜다고 함.
아마존강의 작은 지류들이 주류(Main stream)과 물이 만나는곳은 저렇게 검은 물과 황토색 물 사이에 띄가 생김
지류들은 수심이 얕고, 아마존 숲의 땅이 원래 검은색이라 작은 지류로 들어갈수록 흙색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그런거라고함.
아마존강의 폭은 넓은곳은 몇 키로 까지 된다고함.
작은 배를 타고 이런 바다같은 곳으로 나가면 두려움과 놀라움,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음.
대부분 원주민들은 배을 통해 식자재를 공급받고, 배가 아닌 교통수단은 배였기 때문에 이런 작은 Cannal 바로 옆에 집들이 위치해 있었음.
저녁에는 씻을 수 가 없기 때문에 저 지류(작은 강)에서 원주민 꼬마들과 같이 수영을 했음.
저녁되니까 내가 수영하던곳에서 미겔 아져씨가 악어를 잡아줫음...
악어 옆에서 수영하던걸 알고는 소스라치게 놀랐지만, 미겔은 아무렇지 않게 '악어는 사람을 공격하지 않아'라고 말함;
아마존 원주민들의 악어 사냥법 :
저녁이 되니 악어들이 수면위로 몸을 드러냄. 작은 보트위에서 라이트로 수면을 비추면 악어의 눈들이 반짝반짝 빛이남.
그 방향으로 노를저어 보트를 나아가다가 뱃머리에서 악어를 낚아채면 됨
미겔이 튀겨먹으면 치킨 맛이 난다고 했는데, 저 녀석은 새끼악어라서 그냥 놓아줌
원주민들이 사는 거주지에서 돌고래를 보거나, 다른 사람들이 마을로 가거나 하려면
보트를 타고 몇 시간씩 이동해야 할 만큼 부족들간의 집들은 떨어져 있었음. 굉장히 독립적이어서 장점이 있긴한데,
실제로 병원에 가야할 일이나 '긴급한 상황이 생기면 이 사람들은 그냥 죽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음.
배를 타고 이동하다보면 하늘에서 먹구름이 구름이 이동하는게 보임.
그래서 미겔은 우리를 데리고 다니다가 종종 "비가 올꺼야" 라고 말을하고는 보트를 땅과 가까이 운전했음
(만에하나 뒤집히면 헤엄쳐서 육지로 가야하기 때문이라고 했었음)
<여행당시 가족들에게 보내려고 찍었던 짧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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